▲ 사진 = JTBC

160명 규모의 남측 예술단이 북한에서 역사적인 공연을 하게 된 가운데, 북측이 가왕 조용필을 가장 먼저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한 예술단의 평양 공연을 논의하기 위한 남북 실무접촉이 20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열렸다.

이날 남북이 합의한 공동보도문에 따르면 남측 예술단은 3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평양을 방문하며, 동평양대극장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2차례 공연을 진행한다.

평양 공연에 참여하는 예술단은 160여명으로 구성되며 조용필과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레드벨벳, 정인, 서현, 알리 등이 참가한다.

공연 가수에 대해 앞서 북측은 "북한 주민들에게 익숙한 대중 가수의 공연을 원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측이 자신들에게 익숙한 대중가수를 원한다고 피력하면서 가장 먼저 언급한 가수는 2005년 한국 가수로는 마지막 평양 공연을 했던 가왕 조용필이었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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