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삼양식품 홈페이지

라면의 명가 '삼양식품'이 경영 비리 의혹이 일고 있다.

20일 JTBC '뉴스룸'은 검찰이 삼양식품 전인장 회장과 부인 김정수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8백억원대 횡령 혐의로 조사를 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실존하지 않는 가짜회사를 여러 개 만들어 삼양식품에 라면 원료와 종이박스 등을 납품하고, 서류상으로만 매년 수십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가짜회사의 임원 월급 명목으로 매달 수천만원이 삼양식품 오너 일가에게 지급된 것으로 보인다.

경영비리 의혹에 휩싸인 삼양식품 측은 이 회사가 가짜가 아니라 실존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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