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예비후보 "청년복지 향상시켜 제대로 된 대구 만들 것"

이승천 대구시장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지난달 31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다.

이승천 예비후보는 "현재 지금 대구는 청년들이 직장을 찾아 1만 명 이상 떠나고 있으며, 학생들은 고교 및 대학 진학을 위해 대구를 떠나고 있다. 이런 결과 가족이 해체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은 '청년복지를 향상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청년복지 및 청년 일자리 창출과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의 공약으로는 교육과정에 직업교육을 강화하고 청년보조금 분기당 25만 원 지급,  학자금 대출 채무 재조정, 청년층 중심의 소액 연체자 신용 사면, 국가장학금 확대 및 성적요건 폐지 등 청년부채 경감방안 강구 등 청년복지와 관련된 공약을 설명했다.

또한 이 예비후보는 사람에게 투자하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시장 직속 ONE-STOP 청년 일자리 센터를 통합 운영하고 청년창업 펀드 1,000억 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의무고용제의 단계적·발전적 시행 촉진과 고용서비스 창출을 위한 정부와 민간의 NGO 협력체계시스템 구축, 사회공공서비스 일자리를 대폭 확대하고 70%를 지역인재 할당제로 의무화하겠다는 공약도 함께 내놓았다.

또한 공약 중의 하나로 '중소기업 특화인원 양성책'을 설명했다. 이 예비후보는 "5년간 근무하는 중소기업에 연간 1천만 원을 임금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중소기업 취직의 유인책을 청년이 아닌 기업에 제공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 예비후보는 "일자리 창출과 청년들의 주거 안정, 문화 복지를 실현해야만 청년들이 대구에 머무르고 떠나간 청년들도 다시 대구로 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제대로 된 대구를 실현하기 위해 사람 중심의 시정, 행동(실천)하는 시정, 시민과 연결돼 소통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시정과 같이 3대 시정 운영 방향을 갖고 공약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서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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