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모두투어

신한금융투자는 13일 모두투어에 대해 상반기 실적은 부진하지만 하반기부터는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 성준원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은 전년대비 0.6% 감소한 109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별도 기준으로는 110억원으로 6.2% 줄어들 것으로 관측된다"고 부연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황금연휴 기저효과와 오는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 영향 등으로 올해 2분기 출국자 성장률은 전년대비 10%정도로 예상했다.

성 연구원은 비용 증가로 이익이 소폭 역성장하거나 전년 동기와 거의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작년 4분기에는 출국자가 크게 성장했었지만 비용 증가(광고비 등) 때문에 실적이 저조했었다"며 "올해 4분기에는 기저효과를 통한 이익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8년 영업이익은 연결 404억원으로 전년대비 26.1% 증가하고 별도 영업이익은 378억원으로 14.9%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자회사 합산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모두투어 주가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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