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케이채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밈에서 사진전 '더 사우스(The South)'를 개최한다.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지구조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사진전은 최근 8개월간 남미를 여행하며 담은 사진 30여점을 전시한다. 이번 사진전에 선정된 사진들은 직접 큐레이팅한 대표작 15점과 ‘찍히지 않은 사진을 팝니다’ 프로젝트의 후원자들이 뽑은 작품들로 이뤄진다. 227일간 남미 대륙을 여행하며 마주친 사람들과 풍경, 찰나의 순간을 그만의 컬러풀한 색감으로 표현했다.

또한, 이번 사진전과 함께 포토에세이 <말이 필요없는 사진>을 출간하며, 이를 기념해 28일에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도 갖는다. 

케이채 작가는 "나는 사진가이기에 지구를 여행을 한다. 이번 사진전 'The South'는 지구의 남쪽, 남미의 아름다운 사진들로 한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이국적인 풍경으로의 초대"라고 말했다.

 

남정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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