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광주에서 7명의 집단폭행으로 피해자가 시력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2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집단폭행 혐의로 7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거나 불구속 입건했다.
사건이 일어난 것은 지난달 30일 새벽, 광주 광산구 수완동 한 술집 앞에서 7명이 돌과 나뭇가지 등을 사용해 일행인 3명을 집단 폭행했다.
가해자들은 "자신이 먼저 잡은 택시를 피해자 일행이 가로챘고 기분 나쁘게 쳐다봤다"며 폭행 이유를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 중 한명은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시력을 잃을 상태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담당 의사에 따르면 수술이 잘 되더라도 흐릿한 물체를 식별할 정도인 것으로 전해져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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