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JTBC

광주에서 집단폭행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그 잔혹함이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달 30일 오전 광주 광산구 수완동에서 발생한 광주 집단폭행 사건은 피해자의 형이 억울함을 호소하는 글을 SNS에 게재하며 알려지게 됐다.

해당 사건은 택시 탑승을 두고 피해자 일행과 가해자 일행 사이에 시비가 붙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피해자는 먼저 나간 친구가 가해자 무리에게 폭행 당하는 것을 목격하고 이를 말리던 중 싸움에 휘말려 집단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알려진 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광주 집단폭행 사건의 가해자들을 엄벌해 달라는 국민 청원이 등장했다.

2일 올라온 이 청원은 4일 오전 현재 동참자가 20만 명을 넘어서며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누리꾼들은 피해자를 돌로 가격하고 피해자의 눈을 나뭇가지로 찌른 가해자들의 잔혹함에 공분했다.

누리꾼들은 "사람이 할 짓이 아니다" "영화보다 더 잔혹하다"며 가해자들을 향해 거센 비난을 쏟고 있다.

한편 경찰은 지난 2일 광주 집단폭행 사건의 피의자 3명을 구속한 데 이어 4일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추가로 신청했다.

이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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