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가 바쁜 현대인들에게 생활 속 건강 습관을 장려하기 위해 ‘기부하는 건강계단’과 ‘건강약속 3.3.3’ 등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시민 참여형 사회공헌활동 ‘기부하는 건강계단’은 한국야쿠르트가 2014년 서울시민청에 최초로 조성했다. 다채로운 가야금 소리가 울리는 계단을 오를 때마다 이용자당 10원의 기부금이 적립된다.

시민청 ‘기부하는 건강계단’은 설치 이후 시민의 성원에 힘입어 계단 이용자가 급증하자, 2015년 서울 고속터미널역에 2호 건강계단을 추가 설치했다. 현재는 여러 기관과 기업에서 후원에 나서 서울 16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계단이용으로 쌓은 걸음 수가 어플리케이션 ‘워크온’에 적립되고 적립된 마일리지를 바탕으로 한국야쿠르트 측에서 기부금을 조성한다.

‘건강약속 3.3.3’은 한국야쿠르트가 시민의 비만 예방을 돕고자 2013년에 시작했다. 한국야쿠르트가 후원한 첫해에만 5,812명의 시민이 참여해 총 9,580kg을 감량했다. 2015년부터는 한국인 주요사망원인 중 하나인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서울시민 건강약속 3.3.3으로 발전해 운영되고 있다.

시민 참여형 사회공헌활동 ‘기부하는 건강계단’과 ‘건강약속 3.3.3’으로 마련된 기부금은 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홀몸노인을 위해 사용된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사람의 왕래가 없어 위급한 상황에 놓이기 쉬운 홀몸노인에게 야쿠르트 아줌마가 매일 발효유를 전달하며 건강 지킴이 역할을 맡는다.

‘기부하는 건강계단’과 ‘건강약속 3.3.3’ 덕분에 연간 300여 명의 홀몸노인이 지원을 받고 있다.  

김병진 한국야쿠르트 대표이사는 “한국야쿠르트는 어려운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꾸준하게 펼쳐왔다”며, “더불어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기업으로 계속해서 성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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