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에 따르면 미세먼지 ‘3대 가전’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공기청정기, 의류건조기, 의류관리기의 디자인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머스트 해브 아이템(Must Have Item)’으로 자리잡은 공기청정기의 디자인 출원은 최근 5년간(2013∼2017년) 모두 546건이 출원됐다. 같은 기간(2008∼2012년)의 322건 대비 70%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주요 출원기업은 코웨이가 지난 10년간 모두 141건을 출원해 최다 출원을 기록했고 엘지전자(77건)와 삼성전자(60건)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주요 출원기업은 엘지전자가 지난 10년간 모두 56건을 출원해 최다 출원을 기록했고 삼성전자(19건)와 대유위니아, 코웨이가 뒤를 쫒고 있다.

특허청 서홍석 디자인심사과장은 “미세먼지는 국민의 건강과 생존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로 당분간 관련 제품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형태의 제품들이 속속 개발되면서 그에 따른 디자인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서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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