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오는 6월 9일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에 위치한 DMZ자생식물원에서 '하나를 위한 음악 재단'과 함께 야외 클래식 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하나를 위한 음악 재단'의 M4one 챔버 앙상블은 UN 챔버 앙상블을 초청하여 6월 9일(박수근 미술관과 DMZ자생식물원)에 PLZ(Peace and Life Zone)페스티발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PLZ(Peace and Life Zone) 페스티발은 ‘DMZ지역을 단순한 비무장지역이 아닌, 생명과 평화의 땅으로 인식한다’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M4one챔버 앙상블의 바이올리니스 이경선(서울대), 비올리스트 최은식(서울대)의 파사칼리아와 UN 앙상블(대표 앙트완 마르구이에)이 Eugene Bozza의 트리오, Jacques Ibert의 5개의 소품 등을 연주하며, 앙상블 피아노 블러바드, 서울 예술의 전당(사장 고학찬) 어린이 예술단 100여명이 국악, 오케스트라, 합창으로 비발디의 4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가야금 병창 및 창작동요들을 선보인다.

국립수목원 이유미 원장은 “분단 이후 60여 년 간 인위적 간섭이 최소화된 독특한 자연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는 DMZ와 이곳 산림생태계를 관리하는 DMZ자생식물원에서 M4one 챔버 앙상블과 UN 챔버 앙상블의 격조 높은 공연을 볼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서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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