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부 최우선 과제 '청년 일자리' 이어 '소득 불균형 해소' 순

▲ 사진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제공

[데일리그리드=강성덕 기자] 내달 1일부터 개정된 근로기준법에 따라 근로자 300인 이상 기업에서는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과 관련해 부정적인 평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제도 시행에 따른 의견공감도에서 ‘줄어든 시간만큼 임금도 줄어 오히려 경제에 더 악영향을 줄 것이다’ 52.8%, ‘줄어든 시간만큼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경제에 긍정적 효과 줄 것이다’ 38.8%, 모름/무응답 8.4%였다.

‘경제에 더 악영향을 줄 것이다’(52.8%)는 응답은 연령별로 50대(60.3%), 지역별로 대전/세종/충청(60.7%)과 대구/경북(64.3%), 직업별로 자영업(62.6%)과 블루칼라(56.6%) 그리고 가정주부(56.5%), 정치이념성향별로 보수층(68.8%)과 중도층(59.6%), 최종학력 고졸(56.9%), 가구소득 200만원 미만(57.3%), 국정운영 부정평가층(91.9%), 지지정당별로 자유한국당 지지층(82.7%)과 바른미래당 지지층(69.3%), 무당층(63.6%)에서 높게 나타났다.

‘경제에 긍정적 효과 줄 것이다’(38.8%) 응답은 연령별로 20대(42.9%)와 30대(45.6%) 그리고 40대(45.9%), 지역별로 광주/전라(54.8%), 직업별로 화이트칼라(48.2%)와 학생(46.7%), 정치이념성향별로 진보층(54.1%), 국정운영긍정평가층(46.6%), 지지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49.1%)과 정의당 지지층(55.9%)에서 다소 높게 나타났다.

 

문재인 정부 최우선 과제


집권 2년차 문재인 정부 최우선 과제로는 청년일자리 창출 28.3%, 소득 불균형 해소 18.7%, 부정부패 척결 17.2%의 응답율을 보였다.

다음으로, 한반도 비핵화 및 남북관계 개선 9.3%, ‘재벌중심 경제구조 개혁’ 9.1%, ‘권력기관 개혁’ 7.5%, ‘복지정책 확대’ 4.6% 순으로 나타났으며, 모름/무응답은 5.3%였다.

‘청년일자리 창출’(28.3%) 응답은 성별로 여성(31.6%), 연령별로 20대(35.4%)와 60세 이상(33.5%), 지역별로 광주/전라(37.2%)와 부산/울산/경남(32.8%), 직업별로 가정주부(35.3%)와 학생(44.2%), 정치이념성향별로 보수층(34.3%), 최종학력 중졸 이하(38.6%), 가구소득 200만원미만(35.2%), 국정운영 부정평가층(35.0%), 지지정당별로 자유한국당 지지층(38.0%)의 순으로 조사됐다.

‘소득 불균형 해소’(18.7%)응답은 연령별로 40대(22.1%)와 50대(26.6%), 지역별로 대구/경북(22.2%), 직업별로 자영업(22.4%)과 블루칼라(24.3%), 지지정당별로 정의당 지지층(24.4%)에서 다소 높게 나타났다.

‘부정부패 척결’(17.2%) 응답은 연령별로 30대(22.9%), 직업별로 자영업(21.8%), 지지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21.2%)에서 다소 높았다.


가계경제 현안


최근 경제현안 중 가계경제에 가장 악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되는 요인에 대해 ‘물가인상 문제’ 와 ‘청년실업 문제’가 가장 불안한 요소라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순위별로는‘물가인상’ 24.0%, ‘청년실업’ 23.5%, ‘부동산가격’ 19.5%, ‘최저임금’ 14.5%, ‘노동시간단축’ 7.7%, ‘노년일자리부족’ 7.6% 순이며 모름/무응답은 3.2%였다.

‘물가인상문제’(24.0%) 응답은 성별로 여성(27.3%), 직업별로 가정주부(27.6%), 정치이념성향별로 중도층(27.7%), 최종학력 중졸 이하(29.8%)와 고졸(28.4%), 지지정당별로 바른미래당 지지층(31.1%)에서 높게 나타났다.

‘청년실업문제’(23.5%) 응답은 연령별로 60세 이상(31.2%), 지역별로 대전/세종/충청(28.6%)과 대구/경북(27.7%), 직업별로 학생(30.2%)과 무직/기타(36.1%), 최종학력 중졸 이하(29.0%), 가구소득 200만원 미만(31.2%), 지지정당별로 정의당 지지층(36.4%)에서 다소 높게 나타났다.

‘부동산가격문제’(19.5%) 응답은 연령별로 40대(24.0%), 지역별로 인천/경기(23.1%)와 광주/전라(23.2%), 직업별로 블루칼라(23.5%), 정치이념성향별로 진보층(24.8%), 지지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24.0%)에서 다소 높게 나타났다.

‘최저임금문제’(14.5%) 응답은 연령별로 30대(18.6%)와 40대(18.7%), 지역별로 대구/경북(18.9%), 직업별로 자영업(21.0%), 가구소득 500만원 이상(18.0%), 지지정당별로 자유한국당 지지층(20.8%)에서 다소 높게 나타났다.

강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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