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대책 분야에 140건의 정책 제안 접수돼

▲ 새로운 경기도 인수위원회

[데일리그리드=강성덕 기자] 민선 7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지난 25일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온라인 플랫폼 '새로운경기위원회'(www.newgg.org)를 가동 이틀만에 정책제안이 1700건을 넘어섰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자의 새로운경기위원회(새경기위)에 따르면 25일 온라인 플랫폼을 개설 한후 27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방문자 수 1만명, 정책 제안 1700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분야별 정책의 경우 교통대책에 가장 많은 140건의 정책 제안이 접수됐고, 다음은 교육·여성, 노동·경제·환경 순이었다.
지역별 정책 제안에도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백지화, 7호선 양주신도시 원안 착공 등 도민들의 생생한 요구가 담긴 구체적 현안들이 쏟아졌다고 했다. 31개 시군 중 가장 많은 제안이 접수된 지역은 고양시로 이틀 새 200건 이상 접수됐다.

새경기위는 정책 제안뿐 아니라 이재명 당선인에게 핫라인으로 제보하는 '도정 핫라인'도 있다. 기존 도정에 존재했던 인사 및 채용비리, 인허가 및 사업 관련 비리, 예산 남용 및 횡령 등을 비공개로 제보하는 기능이다. 도정 핫라인에 올라온 제보도 양일간 50건 넘게 수집됐다.

새경기위는 도민들의 참여가 늘어나자 해당 플랫폼의 상설화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밀려드는 도민들의 제안에 인수위는 업무량이 크게 늘었지만, 고무적이라는 반응이다.
 
인수위 관계자는 "그동안 경기도민들이 목소리를 낼 창구가 없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고 평가했다.

강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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