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수리 봉사활동 구슬땀
[데일리그리드]부안군 신우회 회원 10여명은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14일 이른 새벽 상서면 용동리길에 거주하는 복지사각지대 가정을 방문해 집수리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집수리 봉사활동은 부안군 희망복지지원단이 부안군청 신우회에 의뢰해 현장 방문 후 회의를 열고 자원 연계를 요청해 실시했다.

특히 34℃를 웃도는 폭염에도 아랑곳없이 구슬땀을 흘리며 도배 및 장판 교체 작업을 시작한 신우회 회원들은 모두 생업에 종사하는 비전문가지만 지난 10년간 재능기부를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마음껏 뽐내며 전문적인 솜씨를 발휘해 호평을 받았다.

또 도배 및 장판 교체 완료 후 바닥 청소, 가구 이동 등 마무리까지 잊지 않는 신우회 회원들의 모습에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무더운 여름나기에 걱정이 앞섰던 상서면 대상자 이모씨 가정은 회원들의 손을 꼭 잡아주며 말로는 다하지 못한 고마움을 거듭 전했다.

김연태 신우회 회장은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봉사활동을 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가정이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비록 힘들겠지만 우리의 온정의 손길이 전해져 조금이라도 가정의 고단함이 사라졌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원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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