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최초 생활EM 등 6종 유용미생물 생산

▲ 홍성군은 올 상반기에 총 7395 농가에게 146톤의 유용미생물을 공급했다.

[데일리그리드 충남=장인진 기자] 충남 홍성군의 친환경 농축산업 환경 조성을 위한 유용미생물이 전국적으로 주목받으며 좋은 호응을 얻고 있어 화제다.

홍성군농업기술센터는 효모균, 유산균, 광합성균, EM(농업, 생활), 클로렐라 등 6종의 유용미생물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302톤의 미생물을 관내 8408명의 군민에게 공급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미생물 활용 농가와 공급량도 지난 2015년 270톤, '16년 280톤에 이어 '17년 302톤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 군은 올해 상반기에만 총 7395 농가에게 146톤의 유용미생물을 공급했다.

특히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역점사업 중 하나로 농촌진흥청 국비를 확보해 효소와 비타민을 생산하고 항생물질을 다량 분비하는 고초균 배양 설비를 신설했다.
올 하반기에는 가축의 장내에서 발생되어 배출되는 유해가스나 분뇨의 악취 물질인 질소, 유황 화합물의 악취 가스를 제거해 축산농가의 악취발생 저감 등에 좋은 광합성 세균의 배양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러한 행보와 함께 군은 농업용 클로렐라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생활EM은 충남 지역에서 처음으로 시작하고 보급했다. 우수모델로 꼽히면서 보령, 서산, 세종 등 인근 지자체를 비롯해 전주, 남양주, 청주, 영동 및 농촌진흥청 등 전국의 미생물 담당자들이 잇따라 방문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축산용 미생물 확대 보급으로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통해 홍성군이 친환경 농축산업에 다가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장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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