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성훈 금천구청장(우측 첫번째)이 취임 후 처음으로 지역언론인들과 만나 지역현안에 대해 대화하고 있다.

[데일리그리드 = 노익희 선임기자] 19일 유성훈 서울 금천구청장은 지역 언론인과의 간담회를 갖는 자리를 마련하고 “금천구의 발전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함께 힘을 합치자”고 말했다.

유구청장은 이날 언론인 간담회에서 금천구의 현안 문제인 밴츠 도장공장 퇴출문제 등과 앞으로의 청사진 제시 등 주요 관심사항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또 “금천구가 서울의 낙후된 지역으로 정체돼 있다. 우리 금천구에 꼭 맞는 개발계획을 세우고 능력위주의 인재를 영입해 평생 살고 싶은 금천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간담회에서 지역신문사 금천저널의 신철호 대표는 “시흥1동 조선냉장 이전 터에 벤츠 회사에서 짓고 있는 지하4층 지상10층 건물이 벤츠차량 정비센터로만 알고 있었다” 면서 “어느날 갑자기 인근 주민들도 전혀 모르게 소리 소문 없이 발암물질이 다량 흘러 다니는 도장공장을 짓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고 구청장에게 해결책과 대안을 질의했다.

질의에 대해 유구청장은 “전임 구청장 재임 시 결정된 사항이라 원칙론적인 입장에서 검토하고 있지만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다”면서 “지역 언론인들과 주민도 함께 동참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금천뉴스, 금천저널, 금천신문, 금천인, 뉴서울금천신문, 금천플러스 등 지역언론사의 대표와 편집국장, 기자 등이 참석했다.

노익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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