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그리드 = 노익희 선임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8년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 공모에서 전 분야를 석권, ‘선도 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은 주민자치 확대,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 실시 등 읍면동의 공공서비스를 주민 중심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다.

행안부는 올해 상반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주민자치와 보건복지 2개 분야에 대해 공모를 실시해, 지난 19일 관련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총 27개의 ‘선도 지방자치단체’를 선정 발표했다.

이에 금천구는 우수한 사업추진 역량을 인정받아 서울과 경기도 권 지자체 중 유일하게 2개 분야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로부터 인센티브 6000만원도 받게 됐다.

구는 주민자치회를 전국 최초로 전동에 걸쳐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민 스스로 마을의제를 발굴하고, 주민총회를 열어 동 특성화사업을 심의 결정하는 등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있다. 구에서도 주민자치사업단 운영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행정조직을 개편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구는 복지분야에서도 주민관계망 구축을 통해 주민주도형 보건복지 실현에 앞장서 왔다. △통통희망나래단 운영 △한지붕 이웃돌봄망 운영 △중장년층 자조모임 △방문간호사 전동 배치 △고독사 예방사업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주민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번 선도 자치단체에 선정된 금천구는 앞으로 소관 사업의 성과를 홍보하고, 다른 자치단체에 사업 경험을 전파하는 자문단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노익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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