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콘라이트 UVC 기술 적용한 콘택트렌즈 살균기로 향후 다양한 가전제품으로 적용할 수 있어

 

[데일리그리드=서광식 기자] ㈜세미콘라이트가 UVC LED 시장의 첫 행보로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의 회사와 공동 개발한 콘택트렌즈 살균기(제품명: Q-EGG)제품을 일본 홈쇼핑 방송에 첫 출시한다고 밝혔다.

회사 내부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자세한 계약사항은 밝힐 순 없으나, 이번 제품은 당사의 뛰어난 UV 기술을 바탕으로 제조 전문 회사와 공동 개발, 당사의 기술이 완벽히 적용된 완제품을 출시 함으로서 향후 다양한 가전제품에 당사의 UV 기술 적용이 가능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회사관계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7년 국내 의약외품 시장 중 콘택트렌즈 관리용품 시장의 규모는 125억원으로 2016년 55억원 규모와 비교해 127%를 증가하였다고 발표를 한바 있다며 ㈜세미콘라이트가 일본과 한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선보이게 될 콘택트렌즈 살균기(제품명: Q-EGG)가 올 하반기부터 조금씩 성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올 년 말부터는 회사 매출의 일정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회사 매출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10일 욜디벨롭먼트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자외선 발광다이오드(UVC LED) 시장이 자외선C(UVC) 분야 성장에 힘입어 2023년 10억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이 제품에 적용된 ㈜세미콘라이트의 UVC 기술은 물과 공기를 살균, 정화하는데 사용할 경우 기존의 자외선 살균에 사용이 되던 수은램프를 대체할 수 있어 수은램프의 단점인 높은 전력 소비량과 수은유출 위험 등의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이 제품은 각종 바이러스와 세균의 DNA속 티민(T) 염기체를 짧은 시간 안에 파괴할 만큼 아주 강력한 살균력을 한다며 회사 측 연구소장에 따르면 “UVC LED를 냉장고 안에 설치 할 경우 각종 세균으로 인한 냄새, 신선식품의 부패를 방지하여 냉장 보관 기간을 개선 할 수 있으며 정수기, 공기 청정기, 에어컨 등 광범위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어 많은 글로벌 가전 기업들이 UVC LED 기술적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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