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그리드=서광식 기자] 화려함에만 치중했던 과거 결혼식과 달리, ‘스몰웨딩’, ‘셀프웨딩’ 등 새로운 형태의 웨딩문화가 떠오르고 있다. 그 시작은 유명 연예인들의 소박하지만 개성을 담은 결혼식이 알려지면서부터 인데, 단순히 규모와 비용을 줄인다는 것보다 새롭게 시작하는 두 사람만의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는 것이 중요한 점이다.

눈에 띄는 변화는 결혼식 장소의 다양화다. 호텔, 웨딩홀 등에서 주로 이뤄지던 결혼식은 개성으로 꾸민 아담한 카페나 레스토랑부터 펜션, 야구장, 캠핑장 등 장소에 구애없이 어느 장소든 두 부부만을 위한 특별한 결혼식장이 되고 있다.

결혼예물의 경우, 3종, 5종 등 가짓수를 늘리는 것에서 벗어나 두 사람의 개성을 담은 커스터마이징 예물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원하는 웨딩반지를 제작할려고 해도 자신들의 스타일에 맞춰 커스터마이징 반지를 제작해주는 곳이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에 국내 대표 커스터마이징 예물 브랜드 ‘링플레이트’가 오는 10월 인천송도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5월 전남 광주본점을 시작으로 서울, 대전, 수원에 이어 인천에 들어서는 것이다.

커스터마이징 웨딩밴드의 시그니처로 알려진 링플레이트는 레이어드 반지를 조합하는 방식으로 수천 개의 디자인을 만들어낼 수 있어 흔하지 않은 나만의 의미있는 반지를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손 모양과 이미지에 따라 어울리는 반지가 각기 다른 만큼 웨딩밴드로서의 특징은 살리면서 신랑 신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디테일한 디자인까지 직접 설정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다이아반지 및 프로포즈반지, 예물커플링 등으로도 알려진 링플레이트는 최근 신상품에 대한 온라인 비공개를 결정하고 매장을 찾는 예비부부들에 한해 프라이빗한 디자인을 제공하고 있어 전국적으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링플레이트 관계자는 “남을 따라가는 예물이 아니라 나만의 디자인을 통해 한 사람만을 위한 특별한 반지가 바로 커스텀 메이드”라며, “소비자와 전문가의 의견을 접목해 탄생하는 세상의 단 하나뿐인 반지를 통해 두 사람의 행복한 결혼에 특별한 의미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서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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