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그리드 = 신재철 기자]

평택해양경찰서(서장 김두형)는 여름철을 맞아 경기 남부 및 충남 북부 해상에서 유․도선을 이용하는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7월 28일부터 8월 19일까지 23일 동안 ‘여름 휴가철 유선 및 도선 안전관리 강화 기간’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유선 및 도선 사업※

"유선사업(遊船事業)"이란 수상에서 고기잡이, 관광 등을 위해 선박을 대여하거나 사람을 승선시키는 것을 영업으로 하는 것을 말하고,

"도선사업(渡船事業)"이란 비교적 짧은 거리의 바다에서 사람이나 물건을 운송하는 것을 영업으로 하는 것을 말함

여름 휴가철은 경기 남부 및 충남 북부 해역에서 유도선을 이용하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태풍 및 안개 등으로 안전 운항을 위협하는 요소가 많아 사고 발생 가능성도 그 만큼 높아지는 시기이다.

이에 따라 평택해경은 이 기간 동안 △태풍, 강풍 등 기상 불량 시 신속한 출항 통제 △과적, 과승, 음주운항 집중 단속 △주요 유도선 출항지에 안전관리 경찰관 배치 △사고 취약 항로에 대한 순찰 및 긴급 구조 태세 유지 등을 시행한다.

※ 평택해양경찰서 관내 유도선 15척 운항(유선 7척, 도선 8척)

 

평택해경은 또 이 기간 동안 해양경찰, 지자체, 선박안전기술공단 등으로 기동점검단을 구성하여 유도선 사업체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평택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은 태풍과 잦은 안개 발생 등으로 기상 여건이 좋지 않고, 많은 관광객이 몰려 해양 안전이 위협받는 시기”라며 “현장 중심의 유도선 안전 관리 강화로 국민이 안심하고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신재철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