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그리드 충남=장인진 기자] 충남 청양군은 2018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407억원을 편성하고  31일 의회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청양군 올해 총액예산규모는 4004억원으로 본예산 3597억원 대비 11.3% 증액된 금액이다. 회계별로 보면 ▲일반회계 364억원(11.3% 증가) ▲특별회계 40억원(81.1% 증가) ▲기금 3억원(0.8% 증가)이다.

주요 투자사업을 살펴보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 공급과 지역농업인의 안정적 판로 구축을 위해 로컬푸드 생산자 직판장 구축에 49억7000만원을, 폭염에 따른 원활한 물 공급을 위해 마을 및 지방상수도시설 10억3000만원을 편성했다.
또 폐교된 청양여자정보고와 기숙형 중학교 설립으로 폐교 예정인 정산중학교 활용방안 용역을 위한 3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두 학교 활용 추진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특히 군은 2019년도부터 민선7기 군정발전의 본격적인 출발을 위한 소방복합시설 기반조성 외 9건에 대한 16억원(총사업비 221억원)의 설계비를 편성해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김돈곤 군수는 “이번 추경은 정부 및 도 추경에 맞춘 예산편성에 중점을 두었으며 앞으로 군민들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해 다함께 만드는 청양, 더불어 행복한 미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양군의회는 군에서 제출한 예산안에 대해 3억 5000만원을 삭감했다.

장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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