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섬화 완화를 위한 도로 살수 확대 실시

▲ 지난 7월 26일 금천구 전통시장 ‘대명시장’ 이면도로에 살수차가 물을 뿌리고 있다.

[데일리그리드 = 노익희 선임기자] 현재 폭염경보가 2주 이상 지속되고 있고 낮 기온이 35℃ 내외로 올라 매우 더운 날씨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이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폭염이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기상예보에 따라 무더위로 인한 온열 질환을 예방하고 구민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폭염 장기화 대비 비상대응 대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구는 비상대응 대책으로 무더위 쉼터(09시~18시)를 1개소(금천마을활력소 어울샘) 추가 지정해 총 79개소로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무더위 연장 쉼터(09시~21시)를 13개소에서 25개소로 늘렸다.

또한 도시 ‘열섬화’ 완화를 위해 폭염 특보 시 도로 살수를 간선도로 1회에서 2회로 늘리고, 겨울철 사용하는 제설장비를 활용해 이면도로 등 폭염취약지역 도로 13개 노선 11km 구간에 살수를 확대 실시한다.

안양천 어린이물놀이장 운영 시간은 폭염 기간(7월 24일 ~ 8월 10일) 중 1시간 연장하고 취약계층에게 쿨스카프(1,000개) 등 냉방용품을 지급했다.

아울러, 횡단보도 대기 시 폭염을 피하기 위해 설치한 폭염 그늘막 10개소를 2021년까지 50개소로 확대하고 실외 작업장 안전 및 무더위 구민 행동요령 등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노익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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