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가구에 보일러 무상 점검& 수리․교체 서비스 제공

▲ 지난 16일 진행한 사랑의 보일러 나눔 기증식을 가졌다. 왼쪽에서 첫 번째 안용묵 선교사와 세 번째 유성훈 금천구청장

[데일리그리드 = 노익희 선임기자] 기록적인 폭염의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려가며 이웃사랑 실천에 나선 봉사단체가 있어 지역 주민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봉사단체 ‘사랑의 보일러 나눔’에서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겨울철을 대비해 보일러를 무상 점검하고, 수리와 교체까지 진행하는 ‘희망온돌 행복한 방 만들기’ 사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KR귀뚜라미보일러(대표 권성심)와 주님의 교회(조남수 담임 목사)에서 후원하며, 관내 취약계층과 경로당 등 총 214가구를 지원한다.

재능기부 자원봉사자가 오는 10월까지 해당 가구를 직접 방문해 보일러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중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무상 수리하며, 수리가 불가능할 경우 새 보일러로 교체해 준다.

안용묵 선교사가 지난 2010년 창단한 ‘사랑의 보일러 나눔’은 보일러 무상점검, 저소득 아동 장학금 전달, 김장김치 기부 등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으로 이웃사랑을 꾸준히 실천해 온 민간 봉사단체다.

노익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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