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리바트 김화응 대표. 사진 = 데일리그리드DB

[데일리그리드=이승재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1일 현대리바트에 대해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현대리바트는 2분기 매출액 3399억원, 영업이익 17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4.9%, 45.4% 증가한 수치다.

남성현 연구원은 "빌트인가구 공급물량 증가와, 인테리어 제휴점 증가로 인한 부엌용가구 성장률 확대, 전분기대비 감소한 광고비, 현대H&S 합병으로 인한 효과가 동시에 이루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남 연구원은 현대리바트의 실적 성장세가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방용가구 영업실적 기여도가 더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주방용가구의 경우 하반기 광고를 통해 브랜드 로얄티를 높여갈 계획"이라며 "제휴점 확대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데다 외형매출 성장으로 인해 영업적자폭도 빠르게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그룹에서 검토중인 한화L&C 인수가 마무리될 경우 리모델링 시장에서 의미있는 점유율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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