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는 우리 조상들이 ‘기신(己身)’이라 하는 일주 천간(日干)을 중심으로, 간지 상호 간의 합충(合沖)과 육친(六親)의 관계, 음양의 조화, 오행의 생극(生剋), 십이운성(十二運星)·십이신살(十二神煞), 길성(吉星)과 흉성(凶星), 그밖에 형(刑)·파(破)·해(害)·원진(怨嗔) 등을 살펴 당사자와 시 공간상의 처지, 대상과의 화합 여부를 종합해 운세를 판단하는 점(占)이다.

이전에는 ‘사주’, ‘운세’라고 하면 점집을 떠올렸지만, 요즘은 젊은 층에서 사주나 타로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사주카페, 타로카페 등 카페 형태의 가게가 대학로나 도심의 번화가에 속속 등장했다. 이어 이색 데이트코스를 원하는 커플들, 고민을 나눌 이가 필요한 젊은 층들에게 관심을 끌었다. 

인천 부평 문화의거리 역시 다양한 사주카페가 성업 중인 곳이다. 그 중 ‘첼시 사주카페’는 부평 문화의거리에서 12년째 한자리를 지키며 운영 중인 사주 전문점으로, 사주와 타로카드를 이용해 연애운, 결혼운, 건강운, 사업운 등의 운세상담부터 궁합, 관상, 손금, 좋은 날짜를 추천해주는 택일 등의 상담을 진행하며 사주를 보는곳이다.

첼시 사주카페의 정선우 원장은 18년간 사주와 타로를 공부하며 상담을 진행해온 전문가로 알려졌다. 그는 “사주는 사람을 하나의 집으로 비유, 생년, 월, 일, 시를 그 집의 네 기둥으로 본다고 해 붙여진 명칭으로, 각각의 간지를 두 글자씩 모두 여덟 자로 나타내어 팔자라고도 한다. 사주팔자를 풀어보면 그 사람의 타고난 운명을 알 수 있다고 하여 '운명' '숙명'의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면서 “첼시 사주카페는 사주, 타로를 통해 고민을 나눌 수 있어 가볼만한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주나 타로를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인생의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거나 삶에 대한 조언이 필요한 이라면 누구나 들를 수 있는 곳이다. 사주, 타로 전문가로서 어떤 이의, 어떤 고민이든 알기 쉽게 풀어 설명해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주까페가 위치한 부평 문화의거리는 지하쇼핑몰과 더불어 복합 문화시설을 갖춰 유동인구가 많은 곳으로, 다양한 연령층이 이곳을 방문한다. 첼시 사주카페 정선우 원장은 “젊은 층들은 시험운, 직업운, 사업운 등의 운세를 묻는 경우가 많고, 중장년층의 경우 재물운, 해외운, 건강운 등을 주로 묻는 편”이라며 “사랑은 인간의 가장 보편적인 감정인만큼, 이색데이트 장소로 이곳을 방문해 궁합을 보는 경우 50% 할인된 가격으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커플 데이트코스에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면서 한층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정 원장에게 이곳에 방문하려는 이들에게 조언을 부탁하자, 그는 “타고난 사주팔자 속에서 자신의 운명을 짚어보게 되면 앞으로 다가올 운명을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다”며 “상담을 통해 고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심리적, 정신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올바른 길을 제시해 희망찬 미래를 열어주고 싶다”고 전했다.

모든 상담은 원장과의 직접 대면을 통한 1:1로 이뤄진다. 이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상담에 최선을 다하며 세심한 조언을 전하기 위함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실내 대기하는 이들에게는 까페에서 판매 중인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끝으로, 봉사와 나눔 실현을 중시한다는 정선우 원장은 “사주와 타로 상담을 통해 삶에서 든든한 조언자가 되어드리겠다. 한분 한분 정성을 다해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니 주저 말고 편안한 마음으로 찾아와주길 바란다”는 말을 남겼다. 

상담 및 예약을 원하는 경우 인천 부평구 부평동 문화의거리에 위치한 ‘첼시사주카페’로 연락 시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조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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