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 교사 대상 ‘아동심리 및 상담기법’ 교육 실시

[데일리그리드 = 노익희 선임기자] 질병관리본부의 ‘2017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청소년 5명 중 2명은 스트레스를 느끼며, 5명 중 1명은 우울감, 8.5명 중 1명은 자살 생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아동·청소년들의 위태로운 정신건강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면서 이들에 대한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정신건강 고위험군 아동·청소년 조기 발굴 및 관리를 위해 종합적인 아동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관내 지역아동센터 교사 30여명을 대상으로 ‘아동심리와 상담기법’ 교육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되는 ‘아동심리와 상담기법’은 아동·청소년의 심리를 전문적으로 이해하고, 상담과 치료기법 등 질적 서비스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 과정이다. 성장기 학생이 경험하게 되는 정서행동상의 어려움을 조기 발견 대처하여 정상적인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오는 9월 7일부터 11월 23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금천구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아동성격유형검사 △인지행동치료기법 △로저스 상담기법 △아동의 사회심리 발달 △컬러로 보는 아동의 성격심리 △아동의 이상심리 등 총 24교시로 구성됐다. 분야별 전문강사가 강의를 진행하며, 교재와 재료를 포함해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한편, 금천구보건소는 아동·청소년 집단심리프로그램 ‘반올림’, 영화로 보는 심리이야기, 자살예방 생명존중교육 등 아동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노익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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