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회 째 무대를 이어가고 있는 ‘물처럼 바람처럼’은 올해 5월 방짜유기박물관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된 공연에 이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과 대구문화재단 주최로 오는 9월 1일(칠곡군 송산3리 마을회관)과 9월 22일(청도 한국코미디타운)에 열린다.

‘물처럼 바람처럼’은 2013년에 첫 공연을 무대에 올린 후 서울, 의정부, 군산, 울산, 예산, 대구, 안동, 영양 등 많은 곳에서 공연을 펼쳤으며, 앞으로도 차기 공연들이 예고되어 있다.

오는 9월에 펼쳐지게 될 공연은 세상에 태어나서 삶의 터전을 일구고 열정적으로, 또 헌신적으로 삶에 충실했던 우리의 부모님들이 지난 삶의 시간들을 되돌아보며 가장 아름다웠던 순간들을 다시 떠올리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1976년 전주대사습놀이 장원수상에 이어 국립무용단에서 20년 가까이 활동을 하였던, 김나영에 의해 창단된 ‘김나영아리예술단’은 인간 내면의 존귀한 본질인 인간 생명의 파동을 예술성 있는 한국춤으로 표현하는 작품들을 창제작 하여 미국, 중국, 헝가리, 라오스, 베트남 등 국내외 많은 곳에서 공연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8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 쇼케이스에 참가하여 공연관계자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은 춤극 ‘죽음도 갈라놓지 못한 사랑’ 과 ‘함께 아리랑’ , ‘불멸 여인 논개’ 등 여러 작품으로 연혁을 이어가고 있는 아리예술단의 이번 공연에는 석지은, 박예지, 김명지, 홍은종, 박민우, 박성희, 김수경, 등 이 출연하여  △새날이 밝았네 △한량무 △봄날 꽃들의 춤  △벽사진경 △국악가요  △사랑의 춤  △진도북춤  △천녀들의 춤극과 노래 등을 무료공연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서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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