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독산도서관, 인문학 강연 및 탐방 프로그램 진행

▲ '정조와 함께하는 시간여행' 포스터

[데일리그리드 서울= 노익희 기자] 금천구 시흥동 은행나무 사거리에는 정조대왕이 수원화성으로 행차 중에 머물던 시흥행궁 터가 남아 있다. 매년 시흥행궁길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행사에 동참해온 금천구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정조의 업적과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금천문화재단 독산도서관에서 오는 14일부터 10월 19일까지 ‘정조와 함께하는 시간여행’을 주제로 인문학 강연과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금천구립독산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8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총 7회 과정으로, 기간 중 매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는 독산도서관 제1문화강좌실에서 인문학 강연을 진행하며, 매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는 정조가 활동했던 장소를 탐방할 계획이다.

강연 프로그램으로 △영조, 정조의 탕평책 △정조의 Think Tank 규장각 △시흥행궁에서의 하룻밤 △시흥행궁에서 맛보는 정조의 밥상 △우리마을 시흥행궁 흔적 찾아보기 등 정조의 업적과 발자취를 인문학 전문강사가 흥미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이번 탐방 프로그램에서는 조근희 강사의 진행으로 호암산 역사문화길 탐방 및 시흥행궁 터 등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장소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프로그램은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오는 9월 14일까지 참가자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며, 참여를 원하는 주민 또는 단체는 금천구립독산도서관 1층 어린이자료실로 방문 접수하거나 전화 신청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립독산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노익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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