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라클(표삼수)는 국내 시리즈선 부문 전문 기업인 SLS조선(김학규)에 자사의 ERP솔루션을 공급, 내년 1월까지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 수주는 지난 8월 STX조선(강덕수) ERP 프로젝트를 수주한데 이은 것이어서 한국오라클은 조선 사업 부문에 자사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계기로 기대하고 있다.

SLS조선은 이번 ERP도입을 통해 건조능력 및 원가구조 부문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수주 물량 확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관리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SLS 조선은 생산관리, 재무관리, 구매관리, 외자관리, 외주관리, 인사관리, PLM 등을 전사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ERP 도입을 통해 SLS조선은 또한, 견적-수주-실행-정산의 프로젝트 라이프 사이클 및 사전 전망관리를 통한 수익을 확보하고 설계 및 제조 L/T 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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