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강성훈 SNS

[데일리그리드=이윤아 기자] 젝스키스 강성훈이 논란에 휩싸였다. 해외 팬미팅 취소로 불거진 논란은 횡령 의혹으로까지 불거지고 있다. 이에 강성훈은 개인 팬카페 '후니 월드'를 통해 입장을 밝혔으나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팬들은 증거 자료와 함께 명확한 해명을 원하고 있다.

강성훈은 11일 개인 팬카페에 장문의 글을 게재, 팬미팅 계약이 파기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손해를 보더라도 끝까지 팬미팅을 진행하려 했지만 대만 측이 속이고 진행한 부분이 있었다"며 "대만 정부에서 비자 발급을 거부한 것이 팩트"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사태를 확실히 처리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팬분들은 기다리면 된다"고 덧붙였다.

강성훈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팬들은 '후니 월드'의 횡령 의혹까지 제기하고 나섰다. 팬들이 약속된 굿즈를 받지 못하고 굿즈의 일부 판매금이 횡령된 정황이 있다는 것.

팬들의 주장에 따르면 지난해 4월 '후니 월드' 측은 수익금을 젝스키스 이름으로 기부한다는 조건 하에 강성훈의 데뷔 20주년 영상회를 개최했으나 이후 '후니 월드' 측이 제시한 정산서에는 정확한 사용 금액 내역이 명시되지 않았다.

더욱이 팬들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후니 월드' 측이 정산서에 명시한 금액과 실제로 사용된 금액이 몇 배 이상 차이가 나는 상황.

이를 근거로 팬들은 강성훈과 그의 개인 팬클럽 '후니 월드' 측에 믿을 수 있는 증거 자료와 정확한 해명을 요구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강성훈은 지난 2일 대만 현지 매체들이 그가 팬미팅을 일방적으로 취소했으며, 대만 주최 측으로부터 피소됐다고 보도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윤아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