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데일리그리드=문다혜 기자] UFC선수 겸 방송인 김동현이 여자친구 송하율을 향한 진심을 드러냈다.

김동현은 최근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송하율과 함께 처가댁을 방문해 시선을 끌었다.

이날 송하율의 모친은 "하율이 집안이 어렵다고 어렸을 때부터 영화 엑스트라, 요가 강사, 모델까지 안 해본 일이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송하율의 모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아빠가 일찍 돌아가셔서 하율이가 가장 노릇을 많이 했다. 저는 딸이 일찍 시집가는 걸 원하지 않았다. 본인 또한 그랬다. 그래서 마음이 아팠다. 제가 할 일을 본인이 하니까"라고 전해 눈길을 모았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김동현은 "여러 가지 일을 하는 건 알고 있었다. 하지만 남동생 결혼하는데 자기가 뒷바라지하고 어머니 모시고 하는 그런 내용까진 몰랐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동현은 "교제 기간이 오래되다 보니까 많이 싸우기도 했는데 결국에는 우리가 다른 사람을 만날 수 없다는 걸 알게 됐다"라며 "앞으로 정말 잘하겠다"고 밝혀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김동현과 송하율은 오늘 서울의 모 호텔에서 화촉을 밝힐 계획이다. 이들은 무려 10년 동안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주었으며, 사랑과 신뢰 끝에 결혼하게 돼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문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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