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구하라 SNS

[데일리그리드=문다혜 기자] 걸그룹 '카라' 출신 가수 구하라가 어렵게 고백한 심경이 시선을 끌고 있다.

경찰에 의하면 지난달 13일 0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빌라에서 A씨가 '구하라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112에 신고했다. 구하라는 현장에서 쌍방 폭행을 주장했으며, 해당 사건은 얼마 지나지 않아 기사화돼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구하라와 그의 남자친구였던 A씨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서로 상반된 입장을 이어갔다. 구하라는 남자친구였던 A씨와의 소동으로 18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내 취재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다.

구하라는 한 매체를 통해 남자친구였던 A씨와의 소모적인 공방전을 멈추고 싶다는 의지를 밝혀 시선을 모았다.

구하라는 인터뷰를 통해 "남자친구와 저는 건강하고 예쁜 만남을 지속하고 있었다. 몇 주 전만 해도 폭행, 경찰조사와 같은 단어는 상상할 수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구하라는 "두 사람 간에 다툼과 갈등이 가끔 있긴 했지만 다른 커플과 다름없는 수준의 것이었다. 그러던 중 최근 작은 오해를 원만하게 넘기지 못한 탓에 싸움이 다소 커졌다"라며 "우리 두 사람은 볼썽사나운 소모전과 진흙탕 같은 공방전을 주고받았다. 다툼이란 게 양쪽 모두에게 잘못이 있을 수밖에 없다. 한때 사랑했던 사람을 마음으로 용서하고 용서받고 싶다"고 털어놨다.

또한 구하라는 "그 분이 사건을 딛고 밝은 미래를 찾아갔으면"이라는 뜻을 밝혔다.

문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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