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며 가을 창업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신규 창업보다는 업종 변경에 관심을 가지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생계형이 주를 이루는 대부분의 창업은 많은 창업자들이 창업 초기의 부푼 기대와는 달리 매출 부진 등의 이유로 자영업 폐업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음식 치킨은 가족 외식을 비롯해 직장 회식 등 어디에도 빠지지 않는다. 요즘 같은 경기 침체에도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즐기기 좋아 치킨을 찾는 사람들은 줄지 않고 있다. 

이와 같이 높은 선호도와 폭넓은 수요층을 바탕으로 한 치킨창업 전문점은 특정 상권에 국한되지 않아 창업 아이템은 물론 업종변경 창업 아이템으로 관심 받고 있다.  

매출 부진으로 운영난을 겪고 있는 외식업 자영업자들에게 반가운 유망 업종변경 아이템으로 관심 받고 있는 ‘오늘통닭’은 1977년 개업 이래 42년 전통의 맛을 지켜가는 곳으로 한결같이 호황을 누리는 치킨집이다. 

최근 새로 오픈한 원주 단관점의 경우, 기존 고깃집을 운영하다 업종변경을 통해 성업하고 있는 지점 중 하나다.

오늘은 ‘오늘통닭’ 원주 단관점을 운영 중인 박정이(49세, 여) 점주를 만나 업종변경에 관한 인터뷰를 들어봤다.

Q. 치킨창업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A. 고깃집을 운영을 하던 중 인건비가 적게 들고 고깃집보다 간편하게 운영할 수 있는 업종으로 다른 외식업을 고민하다가 치킨창업으로 결정하게 되었다.

Q. 오늘통닭 가맹점을 선택한 이유는?
A. 치킨창업으로 업종변경을 결심하였는데 지인이 ‘오늘통닭’을 권유하여 선택하게 되었다.

Q. 점주님이 생각하는 오늘통닭 메뉴의 차별점은?
A. 마늘 숙성으로 닭고기 원육의 질이 매우 좋고, 통째로 두 번 튀기는 조리법으로 바삭하고 담백한 맛. 다양한 소스를 통해 여러 가지 맛으로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Q. 수익에 대한 부분에서 만족을 하고 계시는지? 
A. 만족한다. 고깃집보다 마진율도 좋고 힘도 덜 들고 인건비도 절감된다.

Q. 예비창업자에게 한마디
A. 창업을 쉽게 생각해서는 안되지만 어렵다고 주저할 필요도 없다. 내 가족에게 먹일 수 있는 건강하고 맛있는 아이템으로 도전하면 반드시 성공할 것이다.

조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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