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오담률 SNS

[데일리그리드=문다혜 기자] 래퍼 오담률이 모친에게 잘못된 단어를 사용해 화두에 올랐다.

오담률은 7일 자신의 SNS 스토리에 두 장의 사진을 게재하며 "인형 사지 말라 해놓고 정작 자기가 좋아하는 률애미" 등의 글을 덧붙여 패륜 논란에 휩싸였다.

공개된 사진 속엔 커다란 강아지 인형을 안고 있는 류담률 모친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대중들은 류담률이 자신의 어머니를 '률 애미'라고 부르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라며 패륜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류담률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오랜만에 보는 어머니의 진짜 소녀 같은 모습에 사랑하는 아들로써 너무 귀엽게 느껴져" 성급하게 글을 적었음을 고백했다.

오담률은 패륜 논란에 대해 "저희 집에 가장 역할을 하시고 아버지보다 저를 엄격하게 키우신 어머니께서 그런 소녀 같은 모습을 너무 오랜만에 보여주셔서 아들로써 너무 기쁜 마음에 률애미라고 올린 것"이라 털어놨다.

오담률은 돌아가신 할머니가 생전 자신의 어머니를 부릴 때 '률애미야'라고 말했던 것이 기억에 남아있었다며 "평소에 안아드리며 우리 률애미. 오늘 힘든 일 없었어요? 하며 애교를 부리고는 했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담률은 "(하지만) 사적인 공간이 아닌 모두가 볼 수 있는 자리에서 그런 언행을 하였다는 것이 제 불찰"이라며 "이번 기회에 한층 더 성숙한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해주신 여러분들의 글들이 감사하고 죄송할 따름"이라 덧붙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문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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