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임성희 씨 SNS

[데일리그리드=이윤아 기자] 가수 겸 프로듀서 리치가 늦깎이 결혼식을 올리는 가운데, 리치와 그의 아내 임성희 씨의 러브스토리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두 사람은 앞서 방송된 SBS '자기야'에 출연해 러브스토리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리치는 KBS '개그콘서트'에서 공개 프러포즈를 한 것에 대해 "아이가 먼저 생겨 프러포즈할 정신이 없었다. 아내에게 미안해서 '기억에 남는 프러포즈가 없을까'하는 생각에 방송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이어 리치는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브이원 강현수의 소개로 아내를 만났다"며 "노래방을 같이 갔는데 백지영의 '새드 살사'를 불렀는데 그 모습에 반했다"고 회상에 주목을 끌었다.

임성희 씨는 "(리치를) 내가 먼저 유혹했다"며 "이상형은 아니었는데 첫 느낌이 굉장히 좋았다. 유머러스할 줄 알았는데 굉장히 점잖고 성실해보였다. 연애하면서 처음으로 '이 남자와 결혼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내가도 했다.

한편 리치는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아들이 7살이 될 정도로 늦게 결혼식을 올리는 이유에 대해 리치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너무 어린 나이에 아내를 만났고, 정신없이 세상을 달려왔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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