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환경 개선·복지 확대 논의… 신상진 시장 “상생 교통정책 이어갈 것”

▲ 신상진 성남시장이 '성남시 법인택시 노‧사‧정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성남시)
▲ 신상진 성남시장이 '성남시 법인택시 노‧사‧정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성남시)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5일 오전 10시 20분 시청 제1회의실에서 법인택시 노‧사‧정이 함께하는 간담회를 열고 지역 택시업계의 현안을 공유하며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신상진 시장을 비롯해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경기동부지역지부 김준희 지부장 등 관계자 12명, 법인택시업체 대표 16명 등 총 30여 명이 참석해 △근로환경 개선 △제도적 지원 △운수종사자 복지 확대 등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신상진 시장은 인사말에서 “경기침체와 인력난이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시민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헌신하는 택시업계 종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성남시는 업계 경쟁력 강화와 종사자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신 시장이 법인택시운송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도택시운송사업조합,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경기지역본부,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등 3개 단체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심재천 경기도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최악의 경영난을 겪고 있는 업계에 감차보상사업과 법인택시 운전자 단체보험사업을 우선 지원해 큰 도움을 주신 신상진 시장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택시산업 활성화를 위한 시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 시장은 “택시업계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경영개선과 복지강화를 위한 실질적 정책을 마련하겠다”며 “시민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환경 조성에도 함께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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