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보약이다'라는 옛말이 있듯이 현대의학에서도 잠은 건강에 매우 큰 역할을 한다. 잠자는 동안에는 외부 자극이 최소화될 뿐 아니라, 몸속 세포 재생력이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대인은 짧아진 수면시간과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는 수면장애 때문에 개운한 잠을 자기 쉽지 않다. 이런 현대인의 숙면에 대한 문제를 해결해 주는 앱 중 '굿슬립-자양강장 프로젝트'의 차별화된 기능이 눈길을 끌어 리뷰해보았다.

기존의 수면 관련 앱들이 단순히 수면 패턴을 분석해 주는 용도였다. 반면 굿슬립은 바이노럴 비트를 이용하여 질 높은 잠을 잘 수 있게 도와준다. 특히 밤잠모드 뿐만 아니라 낮잠모드도 있어 점심시간에도 짧은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바이노럴 비트(Binaural beats)는 특정 소리로 뇌의 뇌파를 조절하는 소리를 말한다. 1839년 발견되어 지금까지 수많은 학자에 의해 과학적으로 그 효과가 증명됐다.

굿슬립의 낮잠모드는 알파파를 유도하여 긴장, 불안을 해소하여 주기 때문에 수면 부족으로 인한 피로감을 없애 준다. 밤잠모드는 로우 세타파를 유도하여 불면증을 없애주고 아주 깊은 꿀잠에 빠져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100가지가 넘는 방대한 자연의 소리는 마음을 안정시켜 주는 효과를 가져다준다.

이 앱은 편안한 화면 만큼이나 간단한 사용법으로 사용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굿슬립 앱을 실행 후 자연의 소리만 선택하면 된다. 이후에는 복잡한 설정 없이 언제든지 '밤잠 자기' 또는 '낮잠 자기' 버튼 하나로 조작이 가능하다.

2013년 2월에 출시된 굿슬립 앱은 한 해 동안 꾸준히 앱스토어 상위권에서 인기를 얻었으며 애플이 지난 17일 발표한 '2013년을 빛낸 최고작'에서 유료 부분 전체 1위에 선정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조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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