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전 16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수도 이전 공약으로 당선된 뒤 "(선거에서) 재미를 좀 봤다"고 말해 파문을 일으켰던 행정수도 이전 문제가 약 20년 가까이 지난 지금 부동산 정책 실패로 궁지에 몰린 더불어민주당 등 여권에서 수도 이전 카드를 다시 꺼내 들어 수도 이전 '잔혹사'를 되풀이하고 있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민주당은 이르면 오는 23일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한 국회 차원의 특별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노 전 대통령 이후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또한 수도 이전 문제를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대의에서 바라보지
남북관계 교착·부동산 정책 논란과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망 사건 등 악재가 겹치며 빠른 분위기의 전환 없인 회복이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 속에 각종 여론조사기관이 조사한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고공 추락한 결과가 속속들이 나오고 있다.최근 리얼미터가 지난 7월 13~15일 동안 사흘간 전국 유권자 1천51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에 비해 4.6%포인트 떨어진 44.1%로 집계된 반면, 부정평가는 5.2%포인트 오른 51.7%(잘못하는 편은
[데일리그리드=이태한 기자] 중부대학교는 아동보육학전공 폐과 과정에서 해당 전공 교수와 재학생 등 구성원들의 의견수렴 절차도 거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져 위법성 논란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중부대학교가 법률 규정을 무시한 채 특정 학과를 폐과 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부대 폐과 결정 과정에서 고등교육법과 사립학교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는데도 불구하고 교육부가 진상조사조차 외면하고 있어 특정대학 봐주기란 비판 여론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중부대 아동보육학전공 재학생들은 이번 사태와 관련, 최근 총장에게 항의서를 전달하고 폐
[데일리그리드=도라희 기자] 지난 10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KSPO)이 후원하고, 한국대학야구연맹이 주관,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가 주최하는 KSUF U리그 대회가 열리고 있는 지방의 한 구장에서 대학팀 A감독이 판정에 불복해경기도중 퇴장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이번에 퇴장당한 A감독은 작년 왕중왕전 경기에서도 심판 판정에 불복, 야구경기를 중간에 포기해 팬들에게 맹비난을 받은바 있다.이처럼 경기 도중 심판의 판정에 대해 불복하는 일이 잦아들면서 올해 U리그를 주관하는 한국대학야구연맹이 경기 중 폭언, 판정불복, 경기지연
노무현 정부의 대표적인 경제 실패는 '부동산 정책 실패'인데 문재인 정부 또한 집값을 잡을 거라고 국민에게 희망고문을 주며 어제까지 22번이나 부동산 정책을 쏟아 냈다. 그것도 집 값 폭등만 오르는 짓만 골라가면서 말이다.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최근 청와대 참모진에게는 한 채만 남기고 매각하라고 지시했지만 '너는 떠들어라 나는 나의 길을 가련다'라는 식으로 '나몰라' 하면서 대부분이 처분하지 않아 국민의 비난을 샀다.하지만 노 실장도 마찬가지였다. 노 실장은 한 채를 팔겠다고 하더니 강남의 '똘똘한 한 채'는 남기고 자기 지역구였던
[데일리그리드=김호성 기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옵티머스 사모펀드 사기 사건과 관련, 관리 책임소재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금융위는 사모펀드에 대한 감독 소홀이 문제라고 인식하고 있고 금감원은 반대로 사모펀드에 대한 규제완화가 화를 불렀다는 입장이다. 이러한 금융위와 금감원의 대립 구도를 두고 일각에선 양 기관이 사모펀드 문제에 대한 책임을 서로에게 떠넘긴 셈이란 비판이 제기된다.금융위는 사모펀드 대책으로 사모운용사 233개에 대한 전수 검사와 1만304개에 달하는 사모펀드에 대한 자체 검사를 투트랙으로 진행하기로
문재인 정부 4년 차가 시작됐지만 외교 안보 경제 등 사회 각분야는 잔뜩 먹구름만 끼여 있고, 대한민국 곳곳은 분열되는 등 총체적 위기를 맞고 있다.정부와 여당을 감시하고 견제해야 할 보수 야당의 대표주자인 미래통합당은 4‧15 총선이 끝난 지 3개월, 김종인 비대위 체제가 들어선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아직도 중심도 못 잡고 무기력증에 빠져 반격은커녕 제 앞가림조차 못하고 있는 등 미래가 보이질 않는다.문재인 정권은 지난 몇 년 동안 박근혜 전 대통령의 실정을 기화로 촛불 민심을 업고 대선과 지방선거, 총선을 통해 중앙 권력과 지방
1987년 민주화 이후 30여 년 넘게 의석수에 따른 원 구성이 21대국회 들어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독식(獨食)으로 마무리됐다.민주당의 상임위원장 싹쓸이는 민주화가 시작된 1988년 13대 국회 이후 여야는 상임위원장을 의석수에 따라 안배해왔으나 이런 관행이 여지없이 무너지며 민주주의는 군사독재 시대로 후퇴해버렸다. 이번 사태는 군사독재 정권도 상상도 하지 못했던 일을 민주화의 후신(後身)으로 자처해온 민주당이 단숨에 해치운 것이다.여당이 제1야당의 불참 속에 상임위원장 선출을 강행한 것은 지난 1967년 이후 53년 만으
[데일리그리드=이승재 기자]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서울 광진갑, 노동현장대형안전사고방지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9일 오후, 국회에서 이천냉동창고 화재 사건 조사 관련 간담회를 주최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특히 발제자로 나선 박두용 한국산업안전보건고당 이사장이 현재까지의 사고조사 내용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박 이사장은 “컴퓨터 시뮬레이션 결과 사고 현장 유증기는 최대 71ppm로 물리적으로 유증기 폭발은 화재 원인이 아닐 것”이라며 “지하2층이나 지상3층에서 용접작업 중 튄 불똥이 비닐에 튀어 발화했을 가능성을 실험
[데일리그리드=정진욱 기자] 성동구청이 코로나19 45번째 46번째 확진자 발생을 알렸다.성동구 45번째 확진자는 옥수동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이다. 46번째 확진자는 금호2-3가동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이다.이하 성동구청이 공개한 45번째 46번째 확진자 발생과 동선공개 전문이다.6.7(일) 오전 2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여 알려드립니다.현재까지 확인된 확진자 현황 및 감염경로, 이동동선은 다음과 같습니다. 확진자의 구두진술에 의해 작성된 내용이므로 향후 현장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수정될 수 있습니다.① 성동#45 : 옥수동 거주,
[데일리그리드=이승재 기자] 미래통합당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은 文정부가 3차 추경으로 수도권 유턴기업 보조금 신설 지급 방안에 대해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김 의원은 1일 문정부의 행정은 지방산업을 고사시키는 조처라며 강력 반발했다.그는“1일 정부는‘2020년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하면서 수도권 유턴기업에 사업장당 150억원의 입지․시설․이전비용 등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발표했다”면서“기존에 비수도권 지방만을 한정해 100억원씩 지급하던 것을, 제3차 추경을 재원으로 수도권 유턴기업에게까지 확대하겠다는 것은 지방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여성인권운동가이신 이용수(92)선생님이 지난 두 차례 기자회견을 통해 정의기억연대(정의연)과 정의연 전 이사장인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을 상대로 부정과 비리관련 의혹을 제기한 후 각종 매체와 온라인에서 이용수 선생님을 겨눈 온갖 혐오표현과 인신공격이 난무했다.대구에서 이용수 선생님이 첫 기자회견을 연 지난 7일 직후부터 포털사이트 댓글에는 할머니의 발언 내용과 무관한 비난과 조롱이 쏟아졌다."치매다", "노망이 났다"는 식의 노인 혐오부터 "대구 할매", "참 대구스럽다" 등 지역 비하발언까지 잇따랐다.이